최근에 저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선풍기를 사용했었는데, 비슷하게 동일하게 생겼는데 써큘레이터가 훨씬 시원하더라구요. 뭔지도 모르고 사용하고 있어서 문득 써큘레이터 선풍기 차이가 궁금해졌습니다.
아직 차이점을 명확히 모르시는 분들은 이 글을 꼭 읽어주세요! 아주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써큘레이터 선풍기 차이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차이
선풍기와 써큘레이터는 더울 때 사용하는 가전 제품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쓰임새가 다릅니다.
사전적 정의 역시 다르게 되는데, 서큘레이터는 공기를 '순환' 시키고, 선풍기는 바람을 '발생' 시키게 됩니다.
선풍기는 내부에 있는 모터가 날개를 회전시켜서 바람을 일으킵니다. 그 바람의 온도는 실내의 온도와 동일합니다. 즉, 선풍기 자체에 온도를 낮추는 기능은 없고 단순히 바람 때문에 시원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피부에 수분이 있거나 시원한 곳에서 선풍기를 켜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지만, 더운 곳 (피부보다 주변 기온이 높을 때) 에서는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서큘레이터는 주위의 공기를 빨아들여 직선으로 멀리 쏘는데, 바람을 멀리 내보내 천장이나 벽에 부딪힌 바람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다. 즉, 풍압과 직진성으로 멀리 쏘아 밀폐된 방을 환기 시키기는 원리입니다.
구조의 차이
서큘레이터가 바람을 멀리 내보내는 방법은 날개의 구조에 있습니다. 서큘레이터의 날개는 각진 모양으로 많은 공기를 모읍니다. 또한, 날개가 기울어져 비틀려있는 상태로 후면의 공기를 최대한 많이 끌어모읍니다.
이 덕분에 바람이 흩어지지 않고 직진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입니다. 바람을 도식화한 그림을 보면 아래와 같이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뭐가 더 시원해?
둘이 원리와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히 비교하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컨과 동시에 사용할 때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내부 공기를 '순환' 시키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더욱 빠르게 낮춰 전기 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써큘레이터는 비슷한 크기의 선풍기보다 바람이 더 세기 때문에 환기를 할 때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효율이 좋기 때문에 저렴한 선풍기에 비해서는 약간의 가격대가 있습니다. 강한 바람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세기를 올렸을 때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사용해본 입장으로서는 역시 서큘레이터가 조금 더 시원한 것 같습니다. 분무기로 몸에 물을 조금 뿌려주고 서큘레이터를 틀면 에어컨 저리 가라! 선풍기는 바로 앞에 둬야 조금 시원하고 멀리 놓으면 바람이 적게 도달해서 확실히 불편함이 있던 것 같습니다.
선풍기와 써큘레이터의 차이 정리
서큘레이터 | 선풍기 | |
용도 | 실내 공기 순환 | 냉방 |
가격 | 상대적 고가 | 상대적 저가 |
소음 | 큰 편 | 작은 편 |
바람 세기 | 강한 편 | 약한 편 |
바람 도달 거리 | 길고 좁게 도달 | 짧고 넓게 퍼짐 |
오늘은 이렇게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선풍기와 서큘레이터의 고민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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